김 수출 '사상 최대'…1조 넘었다

입력 2024-01-07 18:40   수정 2024-01-08 01:03

‘검은 반도체’로 불리는 김 수출액이 지난해 1조원을 처음으로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.

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김 수출액이 7억9100만달러(약 1조200억원)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. 전년(6억4800만달러) 대비 22.2% 늘어나면서,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2021년(6억9000만달러) 실적을 경신했다. 기술 혁신과 수출 시장의 다변화 전략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해수부 설명이다. 올해 한국의 김 수출 대상국은 124개국으로 2010년(64개국)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. 2022년 기준 세계 김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0.6%로 1위다.

지난해 전체 수산식품 수출액은 30억400만달러로, 2022년(31억5000만달러)에 이어 2년 연속 30억달러를 돌파했다. 김에 이어 참치와 굴 수출액이 각각 5억6000만달러와 8600만달러를 기록했다.

해수부는 올해에도 수산물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. 올해 수산물 수출지원 사업 예산은 515억2100만원으로 전년(428억6200만원) 대비 20.2%(86억원) 증가했다. 수산물 수출 기업에는 연 최저 2.5%의 금리로 업체당 연간 최대 50억원씩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.

이광식 기자 bumeran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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